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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합참의장 직접 방문해 “경계 강화”…나흘 뒤 뻥 뚫렸다

2019-06-2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합참의장은 군 작전에 있어 최고 사령관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우리 군은 이 최고 사령관의 지시를 귓등으로 흘려들을 정도로 기강이 해이해진걸까요. <br> <br>북한 목선이 삼척항에서 발견되기 나흘 전 경계가 뚫린 부대에 합참의장이 직접 가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던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목선이 삼척항으로 향하기 위해 북방한계선(NLL)을 넘은 건 지난 12일 오후 9시경. <br> <br>그런데 하루 전인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6시간 가량 박한기 합참의장이 육군 8군단을 찾아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8군단은 휴전선부터 고성, 속초, 강릉, 삼척까지 동해안 경계를 맡고 있는데 최근 NLL 북측에 북한 어선들이 늘면서 박 의장이 직접 점검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하지만 박 의장이 다녀간지 하루 만에 북한 목선에 NLL이 뚫렸습니다. <br> <br>나흘 뒤 삼척항에 정박할 때까지도 군은 파악조차 못했습니다. <br> <br>대비 태세에 이상이 없다는 군의 설명은 무색해졌습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(지난 17일)] <br>"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대해 우려하시는 목소리가 있는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회 국방위 소속 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"군의 지휘 능력, 안이한 기강, 대비태세능력의 한계를 드러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김종운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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